42년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가 강에 비상착륙한 이야기
이 영화는 미국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설리는 42년 무사고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입니다. 그는 비행은 그의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제프는 부조종사로 설리와 같이 비행하는 인물입니다. 설리는 탑승객 155명을 태운 여객기를 조종하며 이륙합니다. 그 때, 갑자기 나타난 새들을 피하지 못하고, 새떼와 충돌합니다. 비행기의 양쪽 엔진이 모두 고장납니다. 설리 기장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다가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하기로 결정합니다. 다행히 모든 탑승객들은 무사하게 구조됩니다. 설리 기장은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서 모든 탑승객이 구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무사히 모두가 구조된 후, 정부 공청회가 열립니다. 정부 공청회에서는 설리 기장이 강에 착륙한 것이 최선의 선택인지, 설리 기장의 잘못된 판단은 없었는지 문책합니다. 그들은 오히려 공항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사고 상황 당시의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공항으로 회항하는 것이 가능했었다고 주장하며 설리를 압박합니다.
책임감 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 감동적인 실화
이 이야기는 2009년 1월 15일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한 실제 사건입니다. 실제 인물의 이름은 체슬리 셀렌버거 기장이며, 그는 실제로 설리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설리 기장은 실제로 155명 탑승객 전원의 목숨을 살렸습니다. 그가 조종한 비행기는 새 떼와 충돌했습니다. 비행기가 세때와 부딪히는 사고를 버드 스트라이크라고 합니다. 설리 기장은 실제로 강에 비상 착륙한 뒤, 마지막까지 남아서 비행기에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남은 사람이 없을때까지 현장을 책임졌습니다. 그는 가장 마지막으로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강이나 바다에 착륙하면 저체온증 등의 이유로 인명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 사고에서 전원이 구조된 것은 기적같은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책임감있고 믿음직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급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그의 판단과 책임감 덕분에 탑승객들은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이 항공기는 허드슨 강에서 인양하여 노스캐롤라이나 항공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의 모습
비행기 사고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모두 구조되었다는 것이 감동적인 포인트였습니다. 설리 기장이 느꼈을 압박감과 그 상황에서 발휘한 책임감이 매우 인상적인 이야기입니다. 배우 톰 행크스가 출연하여 설리 기장의 역할을 연기했는데, 믿음직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잘 소화했습니다.
영화에서 설리 기장의 대단함을 돋보이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정부의 모습입니다. 설리 기장과 정부 태도가 대비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설리 기장이 사고를 무사히 수습한 후, 영웅처럼 대우 받을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었지만, 정부 인사들은 설리 기장이 잘못한 것은 없는지 추궁하며 몰아세웁니다. 이 부분에서 관객으로서 정부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고 화가 납니다. 정부 요원들이 각 순간과 상황을 마치 게임하듯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설정은 영화의 재미를 위해 추가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 모습에서 현장을 모르는 무능력한 직원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기업이나 사회에서도 제도와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들이 실제 현장 상황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리더에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현실을 모르고 도움이 되지 않는 제도를 만들 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리더의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고 비판하게 됩니다. 현장을 모르는 리더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무능력한 정부의 모습을 보면서 설리 기장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우리 사회에도 리더의 책임의식 부재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사회에 설리 기장과 같은 리더들이 많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댓글